셋 모두 백수가 돼서야 함께 놀러 가지네. 비오는 아침 출발하는데, 강원도쯤에 이르니 갑자기 폭설이 내리고 오르막에서 차가 빌빌거리더니 멈춰 버렸다. 이일을 어쩌나... 하는데 구세주처럼 체인 판매 차량이 나타나더니 8만원짜리 체인을 산 속에서 카드로 결재하고 기분좋게 출발했는데, 폰으로 검색해보니 27,000원짜리 체인이네?
슬로프 탑은 영하 8도로 넘 추었고, 밤 10시까지 황제보딩.
빤군의 차 네비가 맛탱이가 가서 위대한 아이퐁 쇼네비로 도사곡휴양림을 찾아갔다. 불 피우고 고구마 몇개 던져놓고 방에서 고기 굽고, 맥주한잔. 하루 끝.
다음날, 날씨 우왕 굳 ! +.+
사람도 없고, 딱 내 수준에 맞는 슬로프. 내려 오는 길엔 '태백 맛집' 검색해서 찾아간 닭볶음탕 집. 캐 맛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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